대구환경청, 지역 대학생 대상 환경인재양성교육 실시
올해 10회차 맞아 지역 환경관련학과 대학생 30여명 참여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관련 분야 취업 지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주대영)은 대구/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환경관련학과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제10차 환경인재양성교육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부터 매년 1~2회 실시해온 ’환경인재양성교육’은 그간 229명의 학생이 수료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10회차 교육에는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환경인재양성교육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행사취소를 고려하였으나, 대학생들의 취업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감안하여 전면 현장 대면교육이 아닌 온라인 시스템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4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3일간(8.25-8.27)의 면접교육, 선배 취업자 멘토링 및 취업전문 컨설팅은 온라인영상회의시스템, 밴드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만, 교육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의면접교육(8.28)은 소그룹(3~5명)으로 분산하여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면방식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가했던 경북대학교 4학년 학생은 “이번에 처음 시도한 온라인방식의 진행이 오프라인과 비교해 교육의 질 측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었으며, 취업준비를 직접 경험한 선배의 멘토링 강의는 향후 취업을 대비할 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는대로 금번 교육에서 취소되었던 현장견학(국가물산업클러스터)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겨울방학 중에 면접위주의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청 교육 담당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번에 실시한 환경인재양성교육이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