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2008-01-31 기자
일요일 오후만 되면 괜히 불안하고 우울해지는 건 1970년대 미국인들이나 2000년대 한국인들이나 똑같다. 30년 전 ‘일하는 미국인’ 133인이 가졌던 고통과 꿈, 그들의 직업관과 인생관은 지금 우리를 대변한다.
『일』은 라디오 진행자이자 인터뷰 진행자로 유명한 스터즈 터클이 일하는 사람들 133명을 만나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글로 옮겨 놓은 인터뷰집이다.
땅에서 일하는 농부, 광부에서 사람을 다루는 전화 교환원, 매춘부,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여러 사람들, 청소부, 경찰, 자동차 산업 노동자, 직업운동가 등을 통해 한 시대의 단면을 대표하는 133명을 인터뷰해 미국의 언론인 스터즈 터클은 미국 민중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스터즈 터클 저/이매진/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