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외국인 연수생 ‘여름학기 수료식’ 행사
2020-08-26 임명순 기자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은 정규과정을 수료한 202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축하하는 ‘2020-여름학기 수료식’을 지난 25일과 26일 한국어교육원 내에서 가졌다.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의 연수생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10주 동안 한국어 연수과정을 마쳤는데, 수료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17개 학급별로 이틀간에 걸쳐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지레이레이(중국) 학생은 “그동안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호남대학교에서 배운 자신감으로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윤영 한국어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낯선 환경과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이겨내면서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한국어교육원은 좋은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대 한국어교육원은 9월 7일부터 10주 동안 2020학년도 가을학기 한국어과정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