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러시아서 한반도 정세 논의...정치·외교적 수단 강조"

러시아 외무부 발표

2020-08-26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 당국자들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간) 비건 부장관이 이날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동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양측이 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치적 외교적 수단을 통해 역내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해관계가 있는 모든 당사자들의 노력을 계속 조율하는 것과 동북아시아 내 신뢰할 수 있는 평화와 안보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모스크바에 머문다. 그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차관 등과도 회동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