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안) 92건 선정

수차례 심의·회의 거쳐 결정…총 예산은 39억 717만 원

2020-08-25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8월 13일과 8월 18일~21일까지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안) 9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최종적 심의였던 것이다.

심의는 시정 참여형 사업(분과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우선순위 심의·조정과 구정 참여형(구 지역회의), 동 단위 자치계획형(주민자치회 시범동) 제출사업 승인·재심의 요구,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 등을 주 내용으로 삼았다.

선정된 사업(안)은 4개 분과위원회(일반행정·문화복지·도시환경·건설개발) 제안 사업 16건, 청소년위원회 제안 사업 2건, 4개 구 지역회의 제안 사업 49건, 주민자치회 시범동 제안 사업 25건 등 총 92건이었다.
  
한편,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을 공모해 총 505건의 제안사업을 접수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설명회’ 등 홍보활동이 취소된 상황에서 공모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모기간을 한 달(5월 31일→6월 30일)간 연장하였던 것이다.

또한, 재원의 균형적 배분과 신중한 사업 선정을 위해 올해부터 한도액 범위 내에서 사업별로 각각 우선순위를 정해 참여예산사업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총액한도제’를 운영하고, 지역주민 안전, 지역 환경개선, 주민생활불편 개선 등 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