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민방위 사이버 교육 대체 시행

-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비대면 교육

2020-08-22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민방위 교육을 비대면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교육 대상은 1~4년차 민방위 대원, 5년차 이상 대원, 민방위 대장 등 1300여 명이다.

그동안 민방위 1~4년차 대원은 연 4시간씩 집합교육을,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을 1시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 및 소집훈련이 일체 중단된 상태다.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교육 대상자는 PC나 스마트폰으로 디지털민방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약 1시간 과정의 교육을 수강하면 된다.

교육내용은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응급처치, 인명구조, 재난대비 행동요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혈액 부족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헌혈증을 제출할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대원들의 교육 이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와 이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재난안전과 민방위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