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품격있는 스마트한 도시로 '성큼'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3개소 선정

2020-08-20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와 보건소 1개소 총 3개소가 선정됐다.

대상지는 가좌1동 어린이집, 석남 어린이집, 서구보건소다. 총사업비는 20억3천만 원이며 이 중 국비 14억2천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한국형 그린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준공된 지 15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및 공공의료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고성능 창호·단열재·냉난방 장치 설치 ▲LED 조명 설치에 따른 에너지 효율 향상 ▲환기시스템 교체를 통한 실내 공기 질 개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이다. 또한 서구는 어린이 및 노약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의 실내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시 내부 인테리어 소재 및 기자재를 친환경 및 고효율에너지 인증 자재를 사용하는 등 전반적인 노후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시·도별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총괄기획가를 위촉했다. 총괄기획가는 해당 지자체에서 추진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들을 총괄·관리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 뉴딜의 핵심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공공건축물 시설 개선, 이용환경 개선을 꾀하고 ‘스마트에코시티’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과 이용 만족도 향상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