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종일 지친 날이었다"
이낙연 출연한 스튜디오서 확진자와 간접 접촉 '최형두 확진' 지라시 돌아…"정치적 이용 충격"
2020-08-20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새벽에 코로나19 감염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어제 하룻동안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을 위해 스튜디오를 들렀다가 1시간 앞서 출연한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19일 오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도 이 방송 출연차 스튜디오를 방문,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은바 있다.
최 대변인은 "이낙연 의원 음성판정이 진작 나왔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간접 접촉경우였던 제 검사 결과도 낙관했습니다만 이제는 확실히 매듭짓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미래통합당 최형두 확진'이라는 찌라시가 국회는 물론 전국으로 돌아다녀 자가 격리 중 마산과 전국 각지에서 걱정 전화를 해와 하루 종일 지친 날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