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자매결연지 충북 단양군 구호물품 지원에 나서
백미 3,000kg, 생수 2L 500병, 담요 250장, 총 1,200여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
2020-08-19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계양구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매결연지 충북 단양군을 방문하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단양군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사망 2명, 실종 1명 등 인명피해와 450여억 원의 재산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계양구는 단양군에 백미 3,000kg, 생수 2L 500병, 담요 250장, 총 1,200여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통합방위협의회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에서 각각 백미 1,000kg, 계양새마을금고에서 담요 250장을 기탁한 물품이다.
한편 계양구는 2009년 8월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상생협력과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위하여 계양구 구민의 날 행사 초청, 단양군의 대표행사인 단양온달문화축제 참석 등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함께하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우리 구 자매결연지인 단양군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하여 필요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신속하게 피해시설들이 복구되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