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지역 내 유휴공간 주민 학습공간으로 변모
카페와 작은도서관, 종교시설 등을 학습공간으로 발굴 주민과 공유
2020-08-19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 평생학습관이 지난 18일 ‘동네학습충전소’로 선정된 시설에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네학습추전소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갖고 있는 카페와 작은도서관, 종교시설 등을 학습공간으로 발굴해 주민과 공유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역 주민이 생활권 근거리에서 원하는 학습을 기획하고 이웃과 실행하면서 ‘학습-공간-일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 공간 사업이다.
구는 학습 충전소로 선정된 시설에서 소규모 학습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재능기부 강좌 등 구민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어떤 활동이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까지 신청한 13개 시설 중 ▲로제포슬린갤러리 ▲동네책방시방 ▲(유)아미고엠센터 ▲담쟁이숲 등 8개 시설을 ‘동네학습충전소’로 지정했으며, 올해 10개 시설 지정을 목표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동네학습 충전소 사업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 공간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학습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교육으로 행복한 남동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