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 마중물보장협의체, 반짝반짝 보금자리 사업

-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 된 집 반짝반짝 고쳐주는 사업 '호응커' - 민관합동 주거환경 열악한 노인 가정 깨끗한 보금자리로 변신

2020-08-18     강경구 기자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 낙안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이삼열)에서는 지난 13일 민관합동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30년 이상의 노후주택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건강악화로 수년간 손을 보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노인부부의 집에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하고 위험에 누출된 외부 전기선들도 정비했다.

지원받은 노부부는 “깨끗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낙안면 마중물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구성되어 지역의 문제를 지역민과 협업하여 해결하는 등 모범을 선보이고 있다.

이삼열 위원장은 “매년 봉사를 하며 힘든 점도 많지만 정돈된 가옥을 보고 대상자들이 고마워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보다 더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형익 낙안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힘든 이웃을 살펴주셔서 감사하고, 소외받는 주민이 없는 행복한 낙안면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