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 5곳 추가 개방…나머지 5곳은 통제
2020-08-13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3일 5개 한강공원을 추가적으로 개방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여의도·난지한강공원이 개방됐다. 오후 2시에는 잠실·양화·뚝섬한강공원이 문을 연다.
다만 개방 공원별 통제(침수) 구간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저지대 강가와 여의샛강,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부근, 잠실한강공원 탄천합수부 부근, 양화한강공원 여의샛강 경계부~제3주차장, 뚝섬한강공원-구리시계 부근 등이다.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6곳이 출입이 가능해졌다. 5곳은 통제와 복구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통제된 5곳은 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 반포다.
통제된 공원은 뻘 청소, 시설물 원상복귀 등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원 개방은 팔당댐 방류량, 기상 상황, 공원 정비 상태 등을 고려해 조속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전체 공원의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는 개방공원 방문 시 공원 이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통제된 공원 출입 시 미끄러짐, 중장비 사고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며 "개방된 공원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