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회장의 최후통첩 그리고 피랍
2007-07-20
지난 1988년 5월 저자 서씨가 현대건설 노조추진위원장으로 사내 노동조합 설립 과정에서 회사측의 집요한 방해와 지도부에 대한 포기각서 요구, 관청의 신고필증 교부 지연 등 노조 설립 와해 시도를 했던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회사측의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노조추진위원장이 노조 설립을 포기하지 않자, 회사측은 외부세력을 동원, 납치를 감행했다. 이 사건에 대한 전모가 시간대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서씨는 “자식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지난 삶이 부끄럽지 않음을 알려주고 싶었고, 오늘날의 민주화를 위해 묵묵히 투쟁한 민초의 숨은 이야기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의/북갤러리/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