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이 지닌 의미 그대로 통전(通全)과 통합의 철학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종교와 과학, 철학, 수(數,) 의(醫), 언어, 사회, 역사 등의 모든 학문의 통전(通全)과 통합의 철학을 총체적으로 엮었다. 청평 출신인 작가는 종교와 과학, 마음과 몸, 이상과 현실 등 각각의 두 주체가 만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새천년의 과제이며, 이 모든 것 속에서 ‘이기’를 버리고 ‘자신의 경계’를 넘는 것이 연금술의 목적을 완성하는 것이라 강조하고 있다. 주입식교육의 교과과정이 아닌 스스로의 욕구에 의하여 종교와 과학, 철학과 의학 등 다방면에 걸쳐 탐구의 과정을 가지게 된 그는 새천년 즈음 ‘크로스 오버(cross over)’의 자아성찰을 하게 되었고, 통전(通全)의 철학 ‘연금술’을 말하고 기록으로 남기게 되었다.
최정운 저 / Bg북갤러리 /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