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동화책‘e-book코리아 스마트서점’ 구현

1000여 권의 구연동화 현실로 다가온다

2011-07-19     김나영 기자

[김나영 기자] e-book코리아의 1000여 권의 전자 동화책들이 스마트폰 전용 서점인 ‘e-book 코리아 스마트서점’을 통해 서비스하게 됐다. e-book코리아는 10여 년 간 소리나는 구연동화를 전자책으로 전문 제작해왔다. 그동안 스마트 기기를 위한 전자책 포맷이 e-pub로 되어있어 대표적인 10여 개의 국내 e-book 서점들은 다양한 편집 출판물과 소리 동영상 출판물들을 스마트 기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다.

또한 비용이 많이 드는 앱북으로는 제한적인 수량밖에는 제작할 수 없으므로 스마트폰 전자책 시장에 관하여 마땅한 답이 없었던 상황이다. 하지만 ‘e-book코리아’는 엠아이북과 협업하게 됨으로써 이런 고민을 해결하게 됐다.

‘e-book코리아 서점 어플’은 약 2주일의 초기 구축 작업이 끝나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서비스할 수 있게 되며 스마트폰 등에서 구현이 가능하게 된다.

김연은 e-book코리아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플레이어 등의 서비스는 엄두를 못내고 있었으나 드디어 답이 생겼다. 10여 년간 힘들게 작업해 온 결실을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서비스하고, e-book코리아의 단독 서점 어플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동안 거의 B2B로만 유통되던 형태에서 벗어나 독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모델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00여 권에 달하는 구연동화의 종류는 명작동화, 세계동화, 마법동화, 그림동화, 동요·동시, 꽃의 동화, 별자리동화, 이솝우화, 과학, 영어노래, 추리, 위인, 전래, 성경, 세계동화 등으로 오랫동안 다양하게 구축되어졌으며 300여 종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동화 등도 있다.

어렵게 전자책 제작에 힘을 기울여 온 구연동화 콘텐츠들이 이번 스마트폰 서점 출시로 인하여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nykim@dailyp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