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싱가포르서 ‘웨이브2’ 등 신제품 대거 공개

2010-06-22      기자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통신전문 전시회에서 올해 핵심 스마트폰인 갤럭시S를 비롯해 웨이브2, 웨이브2프로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 아시아 2010’에 참여해 420㎡(127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휴대폰 제품과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라이프, 터치&메시징,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분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제품 라인업을 전시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를 전면에 내세웠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플랫폼에 최고 화질인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1GHz CPU를 탑재한 9.9 mm 초슬림 스마트폰으로 글로벌 100여개 사업자에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바다(bada),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바다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웨이브의 후속모델인 ‘웨이브2’, ‘웨이브2 프로’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 프로4’,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시리즈 등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후속 제품들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이외에도 하반기에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커뮤닉아시아’는 전 세계 주요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무선 통신 제품과 이동통신 장비, 부품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NTT도코모, 에릭손, 블랙베리, ZTE 등 50여 개국에서 1100여 개 통신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