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임실치즈역사문화관건립사업 등 국가예산 및 현안사업 건의

2020-07-30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심민 임실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30일 국회를 방문하고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 군수는 이날 국회를 방문해 농해수위 위원장인 이개호 의원실을 찾아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임실치즈역사문화관 지원사업은 지정환 신부가 대한민국 최초로 치즈공장(1967년)이 세워진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당초에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사업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축산발전기금 등 50억원의 사업비로 1,320㎡ 규모에 지정환신부 역사관, 전시실, 체험실, 커뮤니티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심민 군수는 지중화시설에 따른 건축면적 증가(1,686㎡), 전시공간 및 콘텐츠 보강 등으로 30억원의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이개호 국회의원을 찾아 10억원의 축산발전기금 추가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실시해 올해 12월 착공을 거쳐 내년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심 군수는 오수 가스 공급관리소 수급지점 개설을 통한 효율적인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강력히 건의했다.

오수권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49억원의 사업비로 가스 수급지점 개설 및 공급관로 설치(11.8km)하는 사업으로 오수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업 유치와 지역 주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조속히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아울러 FTA 폐업지원과 관련하여 축산농가의 현실적 보상을 위해 축사보상금 및 철거비 등 폐업지원단가를 상향하는 정책도 건의했다.

현재 모돈 100두 기준 FTA 폐업지원금(약 6억원)과 축사 거래 시세(약 14~15억원) 차이로 인해 폐업지원신청이 저조하여 축사보상 및 철거비 지원 등으로 시세차액 보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 도로망 확충을 통한 물류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낙후지역 발전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임실 신덕~신평 2차로 개량 등 3개소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될 것을 요구했다.
  
심민 군수는 “현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재부 및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