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임명 재가 2시간 만에 출근한 이인영 통일부장관 "남북의 시간 되게 할 것"

2020-07-28     조주형 기자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의원이 27일 오후부터 통일부장관으로 첫 출근을 하게 됐다. 이 장관은 이날 출근길 기자들에게 "통일부가 전략적 행보를 하고 아주 대담한 변화를 만들어 남북의 시간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 후보자에 대한 장관 임며을 재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알렸다.

문 대통령의 재가 이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의 정부청사에 출근한 이 장관은 "대담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행동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인 협력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만들어 그간 남북이 약속하고 합의했던 것들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들어갈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