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3개 고교 공동 입학설명회 개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소속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경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는 국내 최초 IB DLDP(Dual Language Diploma Program,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예정학교로 그 첫 대상자가 될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은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가 특징이며, 이를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체제이다.
IB DP 프로그램은 전 세계 90개국 3300여 개 대학에서 입학시험성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작년 7월, 대구시교육청은 IB 본부와 DP 프로그램 한국어화를 위한 MOC를 전격적으로 체결, 독일,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DP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DLDP, Dual Language Diploma Program)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IBDP 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에서는 영어를 포함한 2개 과목은 영어로, 다른 과목은 한국어로 수업과 평가가 이루어진다.
경대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등학교는 작년 12월 IB 후보학교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IB World School을 신청할 예정이다. DP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서 실시되는 과정으로, 2022학년도부터 운영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재의 중3 학생들이 그 대상이 된다.
질문하고 탐구하는 인재, 열린 마음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청소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소년들과, 자신의 자녀가 그런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이라면 이번 공동 입학설명회에 꼭 참석해, 3개 고교의 입학전형과 IBDP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이 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동입학설명회는 총 2회 개최 예정이며, 1차는 8월 29일 오후 2시 대구학생문화센터(대공연장), 2차는 9월 5일(토) 오전 9시 30분 대구글로벌교육센터(글로벌홀)에서 실시된다.
대상은 학생, 학부모, 교원이며 신청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이다. 신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각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입학설명회는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 사전신청접수만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받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관련 보건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설방역 및 소독, 실내 거리두기,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