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 비대면 활동 물품지원 및 콘테스트 진행

2020-07-24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청소년지원재단(대표 이경애, 이하‘재단’)은 청소년 비대면 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봉사단 22곳에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각자의 생활 속에서 봉사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비대면 활동을 다섯가지 주제(건강, 봉사, 일상공유, 취미, 환경)에 맞춰 스스로 기획하고 활동하여 영상물로 결과를 제출하는 '대청봉 2020가지 언택트 라이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은 22개 동아리로 소속 청소년은 총 740명 정도의 규모이다. 이들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봉사 단체로써 매주 꾸준히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에 재단은 비대면 활동 콘테스트 개최하여 22개 동아리에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활동의 기록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경연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만든 영상물은 동아리봉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단비TV”에 게시될 예정이다.

청소년 비대면 활동 콘테스트를 운영하는 재단 소속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역의 청소년활동의 진흥과 정책전달을 위해 설치된(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 기관이다. 소속 22개 대구청소년동아리봉사단은 매주 정기터전으로 애망원, 요양원, 무료급식소 등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올해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비대면 활동으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청소년이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이를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대면할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나마 따뜻함을 전하고자 한다.

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 안전에 가장 유의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동아리별 활동 물품은 택배로 배송된다. 이에 청소년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집으로 활동물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조여태 센터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맞춰 청소년 비대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에 청소년들이 응답해주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청소년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여 슬기로운 청소년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