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천1·2동 새마을협의회, 초복맞이 취약계층 어르신 삼계탕 배달

2020-07-21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 신천1,2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조원보)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향)는 초복을 맞이해 신천1,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초복 때마다 11개 경로당을 방문하여 삼계탕을 직접 끓여서 대접하고 담소를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새마을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추, 인삼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푹 끓인 '사랑의 삼계탕'을 개별 포장해 150여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조원보 새마을협의회장 및 이미향 새마을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외롭고 지친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정성으로 마련한 '사랑의 삼계탕'을 드시고 여름 무더위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하시는 새마을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구청에서도 올 여름 폭염과 코로나19 대응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