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랜 숙원사업 특급호텔 착공

2008-01-02     송효찬 기자

광주시는 지난 12월 20일 특급호텔 건립부지에서 기관단체장, 관광·숙박업체, 공사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
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 세워질 이 특급호텔은 시행사 AMJ, 시공사 금호산업에서 총사업비 783억원을 투입, 1만1613㎡ 부지에 200객실,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로 만들어 지며 오는 2009년 10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특급호텔에는 대회의실, 비즈니스센터,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연계된 비즈니스호텔이다.

건축물 외벽은 무등산의 상징인 무돌을 아름답게 형상화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함으로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특급호텔이 완공되면 그동안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겪어온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특히 2010년 유네스코 교육예술세계대회 및 2012년 여수엑스포 등 굵직굵직한 행사등과 연계해 광주가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