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자동차 관리법

2007-04-24      
햇살이 따사로운 봄이 오면 겨울 내내 소홀했던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 겨울 동안 추운날씨로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차량점검 소홀로 이어진다. 또한 봄철 황사는 차체 부식을 야기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쉬움으로 꼭 알아두어야 할 봄철 차량 점검을 지적해 보자.

□ 세차, 필터교환
봄 세차는 전문 세차장에서 고압 증기세차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폭설, 빙판길 예방을 위하여 뿌려둔 염화칼슘 등이 차체 밑 부분에 붙어 차체 하단 부식 야기와 봄철 황사속 산하물질은 차체 도장부위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히터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차내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벗겨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곰팡이 제거를 위하여 항균필터 점검후 교체 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하여 중요하다.


□ 엔진과 오일 점검
겨울철 많이 혹사당한 배터리와 오일류의 점검은 필수적.

배터리 본체는 물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단자는 브러시로 털어낸 후 단단히 조인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잦은 시동으로 엔진오일이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엔진 오일 양과 상태를 점검한 후 필요하면 새 오일로 교환한다.


□ 냉각계통
차 밑바닥에 냉각수가 새는지 잘 살펴보아야한다. 보통 냉각수는 3년 기준 4만Km마다 완전히 빼내고 냉각계통을 세척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라디에이터 코어부분의 손상을 설펴보고 고온으로 인한 고무호스 등의 균열 점검, 냉각호수 이음부 누수점검, 팬벨트 균열을 살펴본다.


□ 브레이크
리저브 탱크의 브레이크액이 하한선보다 부족하면 보충한다.

브레이크액은 오래사용하다 보면 기포 발생으로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떨어지는 베이퍼 록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2~3년마다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시 브레이크 오일량 저하로 패드 교환후 오일량의 정상치 도달을 확인해본다.


□ 타이어
겨울동안 스노타이어를 장착했던 경우는 일반 타이어로 교환해주고 겨울철에 타이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공기를 조금씩 빼고 운전했던 운전자는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스페어타이어의 공기압도 미리 점검한다. 겨울철에 사용했던 체인은 잘 닦아 통풍이 원활한 곳에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