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육군39사단, 해상경계 협조 회의 실시
- 협조회의를 통해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2020-07-03 이형균 기자
[일요서울ㅣ통영 이형균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2일, 육군 제39사단(사단장 박안수)과 해상경계 작전능력 향상을 위한 협조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서해안 밀입국 사건 발생과 관련해 남해, 사천, 통영, 거제 등 해상경계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육군 제39사단장이 통영해경서에 방문해 지휘관급 회의로 이뤄졌다.
특히, 서해안 해상경계가 강화된 틈을 노려, 밀입국 등 불순세력이 남해안쪽으로 우회 침투 할 가능성을 대비해, 해양경찰 경비세력(파출소, 경비함정)과 육군 해안경계부대간 공조체계를 갖추는 것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육군 레이다기지에서 인지한 미식별 선박을 경비함정 검문검색 등을 통해 확인하는 한편, 해안경계작전 뿐만 아니라 군 가용장비를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군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남해안에서는 단 한 건의 밀입국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