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사업 추진 보류
2020-06-27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을 보류한다.
한전은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에 대한 의결을 보류했다. 사업 추진 일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정한 국가 전력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34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자카르타 인근에 1G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게 된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이 사업의 공공성과 수익성 등을 고려한 종합평점을 0.549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