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5기 시민예비배심원’ 모집
2020-06-22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22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제5기 시민예비배심원’을 모집한다.
이는 주요 정책 결정이나 다수의 이해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시민배심 법정에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할 시민을 모집하고자 함이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해당 배너 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원시 홈페이지의 ‘시정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시민예비배심원의 선발 인원은 70명 이내이며, 선발 방법은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
시민예비배심원의 주요 활동은 시민예비배심원단으로 구성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시민배심 법정이 열리면 추첨을 통해 10~20명 등이 시민배심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수원시의 시민배심원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 결정 과정 또는 다수 이해관계의 충돌로 발생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며, 수원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1년부터 운영하였다.
또한, 2017년 정부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수원시의 시민배심원제가 벤치마킹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