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자들에겐 엄중하게 책임 묻고 질서를 가르쳐야"

"자유로운 사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과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지켜진다"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 "전단살포와 폭파위협 실행 저지를 넘어 지금 즉시 협박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2020-06-22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1일 그의 페이스북에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자들에겐 엄중하게 책임 묻고 질서를 가르쳐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자유로운 사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과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지켜진다."면서, "자유가 부족한 공간에서 살다보니 자유의 가치와 책임을 제대로 모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멋대로 하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불법행위를 자행하며 준법을 요구하는 공권력에 대해 폭파살해 위협을 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결코 용납해선 안된다."라고 말하면서, "전단살포 이전에 이미 이들의 행위는 협박범죄 행위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힘들여 만든 자유의 공간에 수용해 주었으면 자유를 귀히 여기고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푼돈을 벌려고 북한인권운동을 빙자해 저질 대북전단으로 국가위신을 떨어뜨리고 군사긴장을 유발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온갖 분탕질로 자유를 해치는 이들에게  법의 엄중함과 권위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표명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찰은 전단살포와 폭파위협 실행 저지를 넘어 지금 즉시 협박범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여 그 자체만으로도 엄벌해야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질서 유지를 위한 그의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