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년 사랑해요 수원’ 운영
'사랑해요 수원’ 수원형 교육도구로 지역사랑 키운다 수원화성, 거중기·녹로 3D 모형 입체퍼즐 등 관내 유치원 182개 원에 배부
2020-06-19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아동 눈높이에 맞춘 수원형 교육과정 ‘2020년 사랑해요 수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동이 수원의 역사·정조의 효 사상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수원형 교육도구를 제작하고, 배부한다는 것이다.
배부대상은 수원시 관내 공·사립 유치원 182개 원 만4~5세 학급(617학급)이다.
‘사랑해요, 수원’은 수원시가 2017년 시작한 교육사업으로 수원의 역사 등을 알릴 수 있는 교육도구를 아동 눈높이에 맞춰 제작해 배부하고, 아동이 지역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도록 돕는 특화 교육과정이다.
시는 수원화성, 거중기·녹로(운반도구)를 만들 수 있는 입체 퍼즐 등을 관내 유치원(182개 원 617학급 8886개)에 배부 완료했으며, 화성행궁 정문인 신풍루,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 모습 등이 담긴 포토 퍼즐과 수원이(수원청개구리 모양의 수원시 대표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목재 판 퍼즐을 제작한 후 8월에 추가 배부(1851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재 대신 교구만 제공, 아동이 선생님 도움을 받아 모형 퍼즐 등을 함께 조립하며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원의 역사·정조대왕의 효심 등을 친근하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원시 초등교과 과정 ‘우리고장, 수원’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심이 제고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