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0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 공모
2020-06-18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가 '2020 수원희망글판' 가을 편 문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지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대상은 문학작품 발췌 문안(30자 이하)이다.
이번 공모 행사는 1인당 세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 시 반드시 출처를 기재(미기재 시 심사 제외)해야만 한다.
공모는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작은 8월 중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공모의 신청 기간은 7월 10일까지이며,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2012년부터 시작된 시민 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시청 정문 오른편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다.
현재 게시 중인 여름편 문안은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이며, 함민복 시인의 시 ‘흔들린다’에서 발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