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농지원부 현행화 일제정비 추진

20개동 합동으로 농지원부 일제정비 실시

2020-06-17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는 2021년까지 20개동 합동으로 농지원부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농지원부는 농지관리 및 농업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작성 비치하는 자료로 농지의 소유 및 이용실태를 파악,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농업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담당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지의 소유, 임대차 등 변경사항들이 수시로 발생함에도 즉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중점 정비대상은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가 다른 관외경작자농지원부와 80세 이상 고령농이 소유한 농지원부(3천 건) 등으로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과 농지원부를 비교 분석하거나,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정비과정에서 불법이 있는 경우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농지원부 현행화 일제정비를 통해 직불금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농지 관리에 관한 엄중한 법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