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X곽도원X유연석 주연 ‘강철비2: 정상회담’ 올 여름 개봉 확정

2020-06-15     곽영미 기자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주연으로 ‘정상회담’으로 알려졌던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제목을 확정,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전작인 ‘강철비’가 북한 쿠데타 발생 직후, 북의 최고지도자가 남으로 넘어온다는 신선한 발상으로 시작해 남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북의 특수요원 사이의 강철 케미로 평화로 가는 새 행로를 보여주었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장에서 북한 쿠데타가 발생하고 세 정상이 북한 핵잠수함에 납치된다는 발상의 업그레이드와 확장된 스케일을 예고한다.

한반도를 넘어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미,중 갈등과 일본의 견제 등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운명으로 문제의식을 확장시킨 ‘강철비2: 정상회담’의 티저 포스터는 정상회담장에 마주 앉은 세 정상과 이들을 지켜보는 북의 쿠데타 주동자인 ‘호위총국장’을 강렬하게 담았다.

한편 독도 앞바다에서 펼쳐질 세 정상이 납치된 북핵 잠수함 ‘백두호’와 미국 그리고 일본 잠수함까지 뒤얽힌 수중전은 영화 속에서 전쟁 직전에 처한 한반도의 상황과 맞물리며,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선보일 실감 나는 잠수함 전의 스펙터클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