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계당초, '선비 인성체험' 실시
2020-06-15 김을규 기자
[일요서울 l 경산 김을규 기자] 경산 계당초등학교(교장윤해숙) 전교생은 35명은 지난 12일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을 초빙해 '선비인성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선비인성체험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정신을 바탕으로 유교문화와 선비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현대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반듯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 되기 위한 선비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선비의 뜻과 퇴계 선생의 삶, ‘선비정신’에 대해 공부했으며 바르게 인사하는 법, 절하는 법 등 예의범절에 대해서 실습을 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선비들이 즐겼던 투호 놀이도 함께 하며 선비의 삶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비의 뜻을 알게 되었으며 투호 놀이는 놀이로만 생각했는데 선비들은 공부하기 전‘정심투호(正心投壺)’를 통하여 마음의 욕심을 버리고 정신을 집중하고 정신력을 기르는 방법을 익혔음을 알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