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아 의원, 경북도 이스포츠 진흥 조례안 대표발의
이스포츠 육성을 통해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이 6월 10일 개회한 제31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스포츠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는 게임산업과 함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세계 이스포츠 산업의 총 매출액은 16억 5천만 달러, 1조 9,200억 원에 약 3억 명의 수요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이스포츠 산업에서 한국의 비중은 2018년 15.1%에 이르고, 산업규모는 2017년 973억 원에서 2018년 1,139억 원으로 166억원, 17%가 증가했다.
이 조례안은 경북도 이스포츠 진흥을 위하여 도지사로 하여금 3년마다 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이스포츠 진흥을 위하여 도지사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명시하고, 이를 추진하는 비영리 법인·단체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스포츠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경우에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박채아 의원은 “이스포츠 산업은 게임 산업과 더불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산업이며, 한국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면서, “경북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스포츠 산업을 지원·육성함으로써 문화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채아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6월 12일(금) 문화환경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6월 24일(수) 개최되는 제31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