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마스크 사업 본격화 위해 유상증자...657억 원 규모
2020-06-12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쌍방울이 65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324억8000만 원은 시설 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최근 쌍방울은 남영비비안, 나노스, 미래산업 등 그룹사와 함께 마스크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익산시와 융복합 섬유산업 발전과 육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스크연구소 설립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유상증자는 마스크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며 "320억 원의 채무상환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