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이익 좀 보겠다고 이웃의 건강까지 위협해서야 되겠습니까"

"양심과 맞바꾼 꼼수가 계속되고 있다" "먹을 걸로 장난치는 일, 다른 사람들 건강을 해치는 일에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

2020-06-11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그의 페이스북에 "이익 좀 보겠다고 이웃의 건강까지 위협해서야 되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깨진 계란을 유통하는 것도, 깨진 계란으로 음식을 조리해 파는 것도 모두 불법이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 지사는 "굳이 법의 잣대를 끌어들이지 않더라도 깨진 계란이 얼마나 쉽게 상하고 오염되는지는 생산, 유통, 판매하시는 분들이 가장 잘 아실진대...양심과 맞바꾼 꼼수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익이 크든 작든, 법을 어기고 남에게 피해주면서까지 부당하게 이익 보는 행위는 어떻게든 차단할 것이다. 특히나 먹을 걸로 장난치는 일, 다른 사람들 건강을 해치는 일에는 관용이 있을 수 없다."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꼼수를 일삼는 사람들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