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6월 8일 ~ 12월 31일 까지 운영, 포획의뢰 신청 하면 현장 출동

2020-06-10     이성열 기자

[일요서울ㅣ울진 이성열 기자] 울진군(군수 전찬걸)이 농번기를 맞이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 및 농작물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조류(까마귀, 멧비둘기, 콩새, 참새)이며, 피해농민이 울진군청 산림녹지과와 읍∙면사무소에 포획의뢰 신청을 하면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하게 된다.

주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의 포획 활동을 금지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을 대피시킨 후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여 포획활동을 하도록 했다.

또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수집 및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피해방지단원에게 자동위치추적기(GPS기기)를 지급해 유해조수 포획 위치와 함께 포획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포획관리시스템 앱을 운영하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최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방지단을 안전하게 운영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유해야생동물의 포획활동 기간 동안 군민들의각별한 유의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