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 보호 '안심비상벨' 설치
범죄나 응급상황 시 남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통화가 연결되는 쌍방향 통신수단
2020-06-10 조동옥 기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여성,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역 20개 동 44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방범용 CCTV 시설물에 설치한 안심 비상벨은 범죄나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누르면 남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통화가 연결되는 쌍방향 통신수단이다.
안심벨은 LED안내판과 램프가 설치돼 있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스시템도 장착했다.위급 상황 시 경찰,119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해 범죄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구민들의 안전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