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버스 경사로 아래로…몸 던져 막은 운전기사 중상

2020-06-10     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9일 오후 2시40분경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서 정차 중이던 마을버스가 경사로 아래로 내려가 중앙선을 넘고 맞은편 도로변의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을버스에서 하차한 운전기사 A(40대)씨는 버스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급히 운전석에 매달려 핸들을 꺾었으며,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행히 인명 및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버스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