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창조적 파괴, 과감한 혁신으로 진취적 정당 만들겠다"
2020-06-10 온라인뉴스팀
[일요서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의 정책 능력을 끌어올려 정책 경쟁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이 총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어 당의 성공 즉,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를 비롯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애국심으로 똘똘 뭉쳤다"며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로만 회귀하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당 비대위는 당원들과 함께 창조적 파괴와 과감한 혁신을 통해 우리 당을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국민께선 미래에 대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다. 조만간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 방역을 넘어 코로나 경제 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잘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책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 오직 국민의 편에서 선도적으로 정책을 이끌어 정책경쟁을 주도하겠다"며 "우리 당을 유능한 정책정당, 수권정당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이 진취적 정당으로 나아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