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제65주기 현충일 추념식 거행…‘코로나19 여파 행사 축소’

- 함평공원 충혼탑 광장서 제65주기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이상익 군수·도의원·군의원·보훈단체장 등 간소하게 진행

2020-06-07     조광태 기자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6일 함평읍 함평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제65주기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최근 수도권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보훈단체장 등 주요인사만이 참석한 채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매년 참석해오던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과 지역 학생들은 밀집 규모 등을 감안해 감염병 지역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추념식에서 매년 진행해오던 나비 날리기 추모행사는 당국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자 간 일정거리 유지를 위해 올해는 취소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로 국가와 국민 모두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며, “나라와 민족을 위했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국민 모두의 힘으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