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여부 오는 8일 결정
2020-06-04 이창환 기자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심사가 오는 8일로 예정됐다. 구속 여부는 같은 날 밤 늦게 또는 다음 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이 부회장 등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과 최 전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 외부감사 등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고, 김 전 사장은 위증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한편 이 부회장과 김 전 사장 등은 지난 2일 검찰의 기소 타당성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