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65회 현충일 추념행사 축소 개최
- 군수·의장 및 의원·보훈단체장·기관 사회단체장 등만 참석 최소화 진행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조치, 당일 오후 6시까지 충혼당 시민에 개방
2020-06-04 강경구 기자
[일요서울ㅣ담양 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오는 6일 ‘제65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축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훈단체 대표들과 의견을 모아 결정한 것이며, 유공자 및 유족들을 추념식에 초청하지 않고, 군수, 의장 및 의원, 보훈단체장, 기관 사회단체장 등만 참석하는 등 참가대상 또한 최소화 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념행사에 참가할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당일 현충일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각 가정에 조기를 게양하고 10시 묵념 사이렌 취명에 맞춰 묵념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해주길 당부했으며, 참석자 외 일반 시민에게도 당일 오후 6시까지 충혼당을 개방해 헌화‧분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형식 군수는 “코로나19로 국가가 어려운 시기라 행사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정신이 우리사회에 고귀한 가치로 기억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