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보약 달이기 내 몸의 병 내가 고친다 53 산전산후의 이상

2011-06-14      기자
출산 전후에는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출산 전 전반은 유산·자궁 외 임신도 중대한 이상이다. 임신 후반기에는 저림·부종·혈압상승·단백뇨·현기증·대하 등 여러 가지 증상이 있다. 출산 후에는 신경피곤, 성기의 세균 감염증 등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처방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좋지 않은 체질의 사람에게 찾아올 산전 산후의 이상을 대비하는 뜻에서 민간처방을 시험해 보자.

●별꽃 산후 비만에 별꽃을 쓰면 좋다. 말린 별꽃 10~20g을 하루 분량으로 삶아 마신다.

●연의 열매(연밥) 조산·유산의 예방·임부의 요통에 효과가 있다. 연밥의 속을 뺀 것을 30g을 죽에 섞어 먹는 방법이다.

●호장근 출산 후에 신진대사가 잘 되지 않아 일어나는 부종에 마신다. 호장의 뿌리 20g을 하루 분량으로 삶아 마신다. 이뇨효과로 부종을 빼내준다.

●검은콩 임신 중에 태동복통이 있을 때에는 검은콩 90g에 청주 60cc를 넣고 약한 불로 삶아 잘 익힌 것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꽈리 산후의 자궁출혈에 사용한다.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고 지혈에 힘이 된다. 또 산후의 모유 부족에도 유효하다. 말린 꽈리의 뿌리를 삶아 마신다.

●목이 유산이 습관이 된 사람은 목이 30g을 쪄서 태워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술로 마시면 좋다.

●민들레 모유 부족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모유의 양이 많아지는 민들레의 뿌리를 삶아 마신다.

●복숭아의 꽃 산후에 후산의 내림이 나쁘고 부을 때는 복숭아의 꽃 6g을 술로 삶아 마시면 효과가 있다.


■한방처방

한방에서는 체질개선을 목적으로 한 처방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체력이 약하고 피곤하기 쉬우면서 손발이 매우 찬사람에게 사용한다. 냉증의 원인으로 하복부가 아프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 당귀 2g, 계지 2g, 작약 2g, 목통 2g, 세신 1g, 감초 1g, 대조 5g, 오수유 1g, 생강 3g

●계지복령환 후산(해산 뒤의 태반 제대 난막이 나오는 일)이 나오지 않거나 손발의 냉증 대신에 현기증이 나고 안색도 붉은 여성에게 사용한다.
▶ 계지, 복령, 목단피, 도인, 작약 똑같게 넣는다.

●당귀작약산 임신 중에 사용되는 대표적 처방이다. 모체를 건강하게 하여 조산과 유산을 예방하고 빈혈 중독증의 예방에 좋다.
▶ 당귀 2g, 천궁 2g, 작약 3g, 복령 3g, 출 3g, 택사 3g

●영강출감탕 몸 중에도 특히 허리에 냉이 강한 사람에 사용한다. 허리가 아프고 월경통이 있는, 몸이 무겁고 소변의 횟수는 적지만 양이 많은 등의 증상에도 응용된다.
▶ 복령 4g, 건강 2g, 백출 2g, 감초 1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