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지분 전량 매각한 신영자·신동주, 왜

2020-06-02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롯데물산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임의 유상감자에 따라 최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56.99%에서 60.10%, 호텔롯데는 31.13%에서 32.83%가 됐다고 1일 공시했다. L제3투자회사 지분율은 4.98%에서 5.25%가 됐다.
 
신 회장 지분율은 1.73%에서 1.82%가 됐다. 신 이사장은 3.44%, 신 전 부회장은 1.73% 지분율을 매도했다. 금액은 각 1149억원, 578억원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얻게 된 돈은 故신격호 명예회장이 남긴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