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O, K 의원 등 한나라당 ‘입당설’
2007-12-06 김현
거론되는 의원들 중 O의원은 한나라당 수도권 지역구 K의원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여서 최근 K의원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대통합민주신당이 사분오열될 분위기다. 당장 내년 총선만을 바라보고, 저마다 유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 뒤 “신당 안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할 의원들이 줄줄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더구나 대세론을 몰아가고 있는 MB캠프 쪽엔 각계 전문 브레인들이 자진해 캠프를 찾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치권의 한 소식통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김경준 뇌관’에도 조직력, 자금, 정보력 등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 뒤 “대선 흐름으로 볼 때 MB가 대세인 면이 강해 각계 인사들이 대거 MB캠프 쪽으로 몰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최근 각 대선캠프로 옮긴 브레인들은 MB정보망으로 연결된 인물들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