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보약 달이기 내 몸의 병 내가 고친다[9] 간경변

2010-08-03      기자
급성 간염에 걸린 사람은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간염으로 옮아가는 수가 있다. 처음에는 자각증상이 없으나, 병이 진행되면서 간장이 굳어지고 배에 물이 고이며 비장이 붓고 식욕부진이 되어 변비나 설사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검사가 중요하다.


■민간처방
식사요법으로는 간세포의 재생을 위해 양성의 단백질·비타민·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균형이 맞는 좋은 영양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강탕 온습포(찜질) 묵은 생강 50g을 껍질째로 갈아 무명보자기에 넣는다. 이것을 물에 넣어 삶아 뜨거운 생강즙을 만든다. 타올을 적셔 가볍게 짜내고 간장 부위에 대고 따뜻하게 한다. 식으면 20~30분 간격으로 바꾸는데, 간경변에 효과를 발휘한다. 간장 부위는 오른쪽 늑골 밑이다.
●킴프리 지치(뿌리는 굵고 자색을 띠며 여름에 흰꽃을 피우는 다년초)과의 다년초로, 칼슘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저온·건조분말의 것을 구하거나 직접 재배하여 마셔도 좋다. 다만 뿌리나누기를 하므로 꽃을 피우지 않게 해야 한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감초 주성분인 구리치드리친은 간장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 진하게 쪄서 차 대신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구기자나무B 뿌리껍질을 쪄서 마시면 간장의 열이 떨어진다.
●비파차 차같이 넣어 하루 몇 차례씩 마신다. 이것을 계속하면 약해진 간기능을 높일 수 있다.
●사철 쑥 잎과 줄기를 쪄서 차 대신에 마시면 간장의 운동을 돕는다.


■한방처방

●부노탕 체력은 그리 쇠약하지 않으나, 배에 물이 고이거나 발의 부종이 있고 소변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창출 2g, 복령 2g, 백출 2g, 진피 2g, 후박 2g, 향부자 2g, 자령 2g, 택사 2g, 지실 1g, 대복피 1g, 축사 1g, 목향 1g, 생강 1g, 등심초 1g
●시령탕 소시호탕과 오령산을 섞은 약이다. 명치에서 양 옆구리에 걸쳐 아픔과 팽만감, 목이 마르고 부종 등의 증상에 쓴다. 간경변 초기 증상에 사용하는 것으로, 위장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만성화한 간장병에도 사용된다. 시호 4~7g, 반하 4~5g, 생강 4g, 황금 3g, 대조 2~3g, 인삼 2~3g, 계지 2~3g, 감초 2g, 택사 5~6g, 복령 3~4.5g, 출 3~4.5g
●가미소요산 정신 불안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당귀 3g, 작약 3g, 시호 3g, 출 3g, 복령 3g, 박하 1g, 감초 1.5g, 목단피 2g, 치자 2g, 생강 2g
●인진호탕 대소변이 나오지 않고 목이 마르고 황달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쓴다. 유행성 간염의 초기에 사용한다. 인진 5g, 치자 3g, 대황 2g
●대시호탕 복부 전체가 당기고 변비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한다. 시호 4g, 반하 2g, 황금 2g, 작약 2g, 대조 2g, 지실 1g, 대황 1g, 생강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