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병 내가 고친다 [3] 폐렴
알기 쉬운 보약 달이기
2010-06-22 기자
<민간처방> 폐렴에 걸리면 우선 안정이 제일이다. 그리고 비타민이 많은 유동식(流動食)을 취해야 한다.
●잉어의 생(生)피 검은색 잉어가 좋고, 비단잉어는 효과가 적다고 한다. 바로 잡은 잉어를 소금으로 잘 씻고, 머리를 잘라 피를 빼고 될 수 있는 대로 신선할 때 빨리 마신다. 생피는 술잔에 가볍게 한 잔씩 하루 한번 마신다.
●말고기 말 생고기를 싸서 가슴에 대고 찜질을 한다. 보통 폐렴은 열이 나면 흉부에 통증을 느끼지만, 말고기는 그 열기나 아픔을 빼는 데 유효하다. 말고기가 부패하지 않도록 자주 바꾸어준다.
●시금치 기침이 심할 때는 시금치 씨를 건조시켜 약한 불로 노랗게 될 때까지 볶고,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서 5g씩 하루 두 번 마신다.
●생강·연근 생강과 연근을 짠 즙은 만성폐렴의 발열과 호흡곤란에 쓴다. 생강과 연근을 같은 양으로 짜내어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해서 하루에 세 번씩 매일 계속해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생강 대신에 매실즙을 써도 유효하다.
●생대나무(솜대) 마디를 잘라내고 30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가로로 두조각을 잘라 굽는다. 그러면 대나무의 절단면에서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그릇에 받아 생강을 갈아 넣어 마시면. 가슴의 담이 없어진다.
●뱀장어 뱀장어를 병에 담아 끓는 물 속에 한 시간 정도 넣어둔다. 꺼내면 뱀장어의 기름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마신다.
<한방처방> 폐렴은 중대한 병이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소청룡탕 폐렴의 초기증상에 좋고 기침이 있으며 발열과 오한이 날 때 사용한다.
마황 2g, 작약 2g, 건강 2g, 감초 2g, 계지 2g, 세신 2g, 오미자 2g, 반하 4g
●소시호탕 가슴이 막혀 답답하고 기침이나 담이 적고 백태(혀에 끼는 황백색)로 식욕이 없을 때 사용한다. 시호 3g, 반하 3g, 생강 3g, 황금 2g, 대조 2g, 인삼 2g, 감초 1g
●마황부자세신탕과 보중익기탕 피곤하기 쉽고 체력이 약한 사람, 고령 등으로 오한과 식욕부진이 강하게 나타날 때 사용한다. 마황부자세신탕은 몸이 찰 때, 보중익기탕은 위장이 약한데서 오는 권태감에 사용한다. 마황부자세신탕 마황3g, 세신 2g, 부자 1g 보중익기탕 황기 4g, 인삼 4g, 출 4g, 당귀 3g, 진피 2g, 대조 2g, 감초 1.5g, 시호 1g, 건강 0.5g, 승마 0.5g
●죽엽석고탕 발열이 만성적으로 계속되고 기침이 나며 목이 마를 때 사용한다. 죽엽 1g, 감초 1g, 석고 7g, 갱미 4g, 맥문동 4g, 반하 3g, 인삼 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