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의 안티!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자.
2010-02-09 CU클린업피부과
볼에 나는 여드름은 누군가 나를 흠모한다는 의미....”
사춘기 때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주고받던 말이다.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혹시 하는 마음으로 거울을 보면서 설레이게 했던 그 여드름은 이제 풋풋했던 청소년기의 추억이 아닌, 내 얼굴의 안티가 되어 가고 있다.
여드름은 더 이상 사춘기 시절 발병하는 피부질환이 아니다.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화장품 오남용 등의 영향으로 성인기 발병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성인기에 나타나는 여드름의 특징은 면포가 적고 염증성 병변이 많아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기 쉽다.
■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여드름 제대로 알기
우리 얼굴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미세한 모공이 매우 많다. 이러한 모공에는 털이 들어 있고, 그 털 하나하나마다 피지선이 붙어있는데,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등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과다하게 피지가 만들어지고 피지배출 통로인 모공의 입구가 각질세포의 증가로 좁아지게 되다.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모낭안에 머물며 여드름 균과 먼지, 땀과 함께 섞여서 염증을 유발하는 데 이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증가한 피지 분비가 두꺼워진 각질층을 뚫지 못하고 모공을 막게 된다. 원활하지 못한 피지 분비가 자연스레 여드름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여드름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보기 싫어 손으로 짜거나 하게 되면, 흉터가 생겨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여드름 발생의 근본을 해결하고, 여드름 흉터와 여드름 자국을 치료하여야만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 여드름 제대로 치료하기
흔히 여드름 치료 방법에는 피지를 억제하는 먹는 약 혹은 바르는 약을 제일 먼저 생각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여드름 치료 방법이 있는데, 멀티프락셔널 레이저와 같은 레이저치료와, 아크네 네오필, 해초박피, 마이크로 레이저필과 같은 스킨케어 등을 통해 여드름과 작별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 방법 바로 MPDT”다.
MPDT는 광감작제가 포함된 특수약물과 이에 적합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PDT치료 방법이다. PDT 고유의 치료 영역인 피지 억제 효과가 뛰어나며, 더불어 이용되는 메디오스타 레이저는 두 가지 파장을 이용해 진피 상층부과 하층부를 고르게 자극해 피부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PDT 시술은 피지감소, 여드름 재발억제, 모공 축소 외에도, 피부탄력, 피부톤 개선 등의 복합적인 피부개선 효과가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시술 후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2주간격으로 5회 정도의 치료를 하게 되면, 그동안 괴롭혔던 여드름과 안녕을 고할 수 있다.
■ 여드름 치료할 때 주의사항!
첫째. 청결을 유지하자! 세안은 하루에 두~세번이 적당하며 특히 외출하고 돌아오면 꼭 세안을 하고, 손을 자주 씻고 머리도 자주 감자. 더러운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리게 되면, 여드름은 여드름 흉터로 내 피부의 안티로 돌아올 것이다.
둘째. 잘 먹고 잘 자되, 술은 멀리하자. 규칙적인 생활과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숙면을 취하고, 균형잡힌 식사와 안정은 여드름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코올은 어떤 염증이든 악화시키기 때문에 염증성질환인 여드름의 최대의 적! 가볍게 생각하다간 큰 코 다친다.
셋째. 꾸준히 치료하자! 여드름을 단기간에 치료하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꾸준히 치료를 하며, 의사가 이야기하는 지시사항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내 얼굴의 여드름은 사라지고 깨끗한 얼굴이 될 수 있다.
글 | 강남 CU클린업피부과 송민규 원장(www.upsk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