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다, 얘들아!’ 장흥고, 고3 첫 등교 개학
- 전 교직원 학생 따뜻하게 맞이하는 아침 맞이 행사 실시 - 교감, 교직원 발열 체크, 교실에서는 초콜릿 전하며 격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고(교장 김광수)는 5월 20일 고3 등교 개학을 준비하며 전 교직원이 학생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아침 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하여 고3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교장, 교감 등 전체 교사가 발 벗고 나섰다.
5월 20일 아침 교문 앞에서는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 교장, 학생부 선생님들이 반가운 미소로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중앙 현관에서는 교감, 교직원들이 발열 체크를 하고, 교실에서는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나누어주며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하여 인사와 격려의 말을 건넸다.
등교하던 3학년 김◌◌ 학생은 “개학을 맞이하여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여 꼭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흥고 김광수 교장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아침 맞이를 자주 하는데, 오늘은 첫 등교 개학을 맞이하여 특별하게 여겨진다."며, "오늘 아침 맞이 행사는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고생했을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소소한 간식거리와 함께 선생님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의견으로 마련되었다."고 했다.
김 교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아침 맞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