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 영유아 건강검진 무료 실시…정밀 검사비도 지원

2020-05-18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시기에 맞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검진대상은 4개월에서 만 6세까지의 영유아로, 일반검진은 총 7회(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42개월, 54개월, 66개월), 구강검진은 총 3회(18개월, 42개월, 54개월)를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구강검사를 실시한다.

검진 장소는 남원의료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미래연합의원으로 총 4개의 병·의원에서 실시한다.

또한 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검진의 효과를 높이고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검진 후 이상아로 진단 시 정밀 검사비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건강검진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게 정밀검사비를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는 최대 40만원,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를 지참하여 영유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기의 성장·발달 이상, 영아돌연사증후군, 청각·시각 이상, 치아우식증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